울주군서 고병원성 AI 발생…살처분 착수

입력 2014-04-24 11:41

[쿠키 사회] 울산시는 울주군 서생면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농가가 발생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농가에서는 최근 5일간 70여 마리의 닭이 폐사했고, 검역본부의 검사결과 고병원성 AI 양성 소견이 나왔다. 해당 농가에서는 토종닭 7000마리와 오리 13마리, 칠면조와 거위 9마리를 사육 중이었다.

시는 방역대 내 가축 및 사람, 차량 등에 대한 이동제한 조치했다.

울주군은 살처분 인력 50명과, 포크레인 1대, 항바이러스제(타미플루) 60명분을 확보하고 살처분에 들어갔다. 시는 살처분 인력(40명)은 축산농가에 7일간 출입금지키로 했다.

방역대 내 오염지역(500m~3㎞) 및 경계지역(3~10㎞)에 57농가 9000마리가 사육 중임에 따라 사람 및 가축 이동제한 및 농가에 대한 방역조치에 착수했다.

울산=국민일보 쿠키뉴스 조원일 기자 wch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