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남현·황훈성·김성곤 교수 제6회 우호인문학상 수상
입력 2014-04-24 03:07
재단법인 우호문화재단은 제6회 우호인문학상 수상자로 조남현 서울대 명예교수·황훈성 동국대 영어영문과 교수·김성곤 서울대 영어영문과 교수가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한국문학 부문 수상자 조남현 교수는 저서 ‘한국현대소설사’를 통해 한국 현대소설의 지형도를 복원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뽑혔다. 외국문학 부문의 황훈성 교수는 ‘서양문학에 나타난 죽음’에서 서구의 문학 고전을 통해 죽음이라는 화두 설정에 이바지한 점을, 김성곤 교수는 ‘경계를 넘어서는 문학’을 통해 문학이 다루는 경계의 영역을 포괄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우호인문학상은 인문학의 중요성을 강조한 우호(于湖) 신현확 전 국무총리의 뜻을 기려 제정됐다. 시상식은 25일 오후 6시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열린다.
정철훈 문학전문기자 chju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