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백화점 사장에 이원준

입력 2014-04-24 02:34


롯데그룹은 23일 이원준(사진) 롯데면세점 부사장을 롯데쇼핑 백화점사업부문 대표이사 사장으로 내정했다. 검찰 수사를 받는 과정에서 사임한 신헌 전 대표 후임으로 내정된 이 사장은 임시주총과 이사회를 거쳐 대표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다.

이 신임 사장은 롯데백화점 본점장과 상품본부장, 영업본부장 등을 거쳐 2012년부터 롯데면세점 대표이사를 맡아 왔다. 면세점 대표를 지내면서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롯데면세점의 가파른 성장을 이끌어 왔으며 인도네시아와 괌 등 해외 진출에도 적극 나서 롯데면세점을 글로벌 면세점으로 성장시켰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롯데면세점 대표이사에는 롯데면세점 영업부문장을 맡아온 이홍균 전무가 선임됐다.

서윤경 기자 y27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