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더우드 선교상’ 수상 후보자 모집… 연세대 기념사업회 5월 16일까지

입력 2014-04-24 03:19


연세대학교 언더우드기념사업회(회장 정갑영 총장)는 제14회 언더우드 선교상 수상 후보자를 모집한다.

언더우드 선교상은 한국선교의 초석을 놓았던 언더우드(사진) 선교사의 정신을 기리고 계승하기 위해 2001년 제정된 상이다. 열악한 해외 벽지나 오지에서 15년 이상 헌신적으로 사역하는 선교사에게 주어지며 상금은 3만 달러이다. 한국교회 원로인 방지일 목사를 비롯해 20개국 26명의 선교사가 수상했다.

또 언더우드기념사업회는 제5회 선교비 지원 대상도 함께 찾고 있다. 개인 2명과 단체 1곳을 선발하며, 개인에게는 2만 달러, 단체에게는 4만 달러의 선교비를 각각 지원한다. 해외에서 5년 이상 선교활동(교육·의료·사회봉사 선교 포함)을 하고 있는 선교사나 선교단체이면 지원이 가능하다.

신청서와 추천서 양식은 연세대 홈페이지(yonsei.ac.kr)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접수기간은 다음달 16일까지이며, 연세대 교목실로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수상자는 7월 4일 발표하며 시상식은 10월 6일 오후 3시 연세대 루스채플에서 열린다. 조재국 연세대 교목실장은 “언더우드 선교사처럼 이름도 없이 빛도 없이 선한 사역을 하고 있는 선교사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02-2123-5037).

유영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