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서 의료선교 구슬땀

입력 2014-04-24 03:29


순복음강남교회(최명우 목사)는 지난 14일부터 19일까지 캄보디아에서 현지 주민들을 대상으로 ‘제3회 해외의료선교’ 활동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사진).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서 차로 2시간 거리에 있는 깜뽕치낭순복음교회(조재영 선교사)에서 진행된 사역에서 내과와 치과, 안과를 중심으로 한 진료가 이뤄졌다. 총 37명의 선교팀원 가운데 의사와 약사, 간호사 등 의료진 16명과 3000만원 상당의 의약품, 고가의 의료장비가 활용됐다. 교회 관계자는 “위장병과 고혈압, 당뇨병 환자가 많아 내과 진료 건수가 가장 많았다”면서 “특히 안과의 경우 전문의 2명과 검안사 2명 등 총 5명이 참여해 10명에게 백내장 수술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사흘간 내과 300여명, 안과 200여명, 치과 250여명, 약국 처방 350여명 등 현지 주민 1100여명이 진료 및 처방을 받았다.

순복음강남교회는 또 교회 내 여호수아선교부 미용팀의 미용 봉사를 비롯해 연인원 800여명의 어린이들이 참여하는 축제를 열었다. 최명우 목사는 부흥성회에서 ‘예수 믿으면 이런 복을 받습니다’라는 제목으로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최 목사는 “하나님께서 한국을 축복하신 것처럼 캄보디아도 저주와 가난에서 벗어나는 축복을 주실 것”이라며 “땀 흘려 펼치는 의료 선교와 복음전파 사역이 하나님의 귀한 열매로 나타나게 될 것을 믿는다”고 말했다.

박재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