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여성CEO 열전] S.M. C&C는 어떤 회사
입력 2014-04-24 02:22
기업체 출장·컨벤션·전시회 등 여행에 강점… 항공권 매출 국내 5위
에스엠 컬처앤드콘텐츠(S.M. C&C) 비티앤드아이(BT&I)는 기업체 출장 및 MICE(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영문 앞 글자 줄임말) 여행에 강점이 있는 여행전문 기업이다. S.M. C&C엔 기업체 출장 및 국내외 MICE 여행전문 업체인 BT&I와 온라인 여행기업 투어익스프레스, 전 세계 호텔 예약 전문기업 호텔트리스 등이 속해 있다. 2012년 SM 엔터테인먼트로 대주주를 변경한 뒤 현재 사명으로 바꿨다. 2012년 현재 3075억원의 항공권을 판매했다. 같은 해 기준으로 항공권 매출 순위는 국내 1만6000여개 여행사 중 5위를 차지했다. 신한금융그룹, 대림산업, 코카콜라, BMW, 샤넬 등 국내외 400여개 기업을 고객사로 보유하고 있다. 연매출은 600억원 정도다.
2012년 8월 회사는 한류와 결합한 여행상품인 ‘에스엠 글로벌 패키지’를 선보였다. 모기업 소속 가수의 공연 관람을 희망하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상품으로 항공권과 호텔숙식권, 관광일정 등이 포함돼 있다. 그간 1만여명이 이 상품을 이용했으며 지난해 한류여행 상품 중 국내 최초로 서울시가 선정한 우수관광상품으로 인증되는 성과를 거뒀다. 회사 관계자는 “앞으로 SM 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의 공연 관련 여행상품을 회사에서 담당한다”며 “한류와 여행을 결합한 이 상품의 매출이 점차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양민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