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신화통신 한국어 뉴스사이트 개설

입력 2014-04-23 02:22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21일부터 한국어 뉴스 사이트를 정식 개설했다.

신화통신 인터넷 사이트 신화망(新華網)은 “주변 국가들을 상대로 뉴스 전달력과 영향력을 높이기 위해 반년 동안 준비한 끝에 한국어 사이트를 개통했다”고 밝혔다.

신화통신 한국어 사이트(kr.xinhuanet.com)는 영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아랍어 러시아어 일어에 이어 7번째 외국어 사이트다. 신화망은 한국어 사이트 개통을 통해 국제적으로 뉴스 전달력이 강화됐다고 강조했다. 이 사이트는 첫날 프런트면 머리 뉴스로 세월선 침몰 참사를 올렸다. 그 옆에는 경제, 사회, 문화 등 분야별 주요 뉴스 제목을 정리했다.

신화망은 한국어 사이트를 개통한다는 사고에서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국제 주요 뉴스, 논평 등 뉴스 외에 중국 경제, 여행 소식, 중국조선족, 중국어 교실, 각종 자료 등 코너도 개설한다고 소개했다. 신화망은 또 “네티즌 의견을 적극적으로 접수하겠다”며 연락 전화와 이메일 주소도 공개했다.

베이징=정원교 특파원 wkch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