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銀 한국사무소 초대 소장에 탄자니아 출신 음수야 임명
입력 2014-04-23 02:24
기획재정부는 22일 인천 송도에 개설되는 세계은행 한국사무소 초대 소장에 조이스 음수야(46) 세계은행연수원 아시아·태평양지역 조정관이 임명됐다고 전했다.
탄자니아 국적의 음수야 초대 소장은 세계은행과 국제금융공사(IFC)에서 신흥국 공중보건 관련 경력을 쌓았다. 영국 스코틀랜드 스트라드클라이드대와 캐나다 오타와대에서 각각 의생명과학 학사 및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음수야 소장은 과장급(매니저)으로 일본과 싱가포르 등 다른 아시아 국가의 세계은행 지역사무소장에 국장급(디렉터)이 오는 것에 비해 직급이 한 단계 낮다. 음수야 소장 임기는 한국사무소 운영이 본격화되는 오는 8월 1일 시작된다.
세종=이성규 기자 zhibag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