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용복재단→독도재단으로 이름 바꾼다

[쿠키 사회] 경북도는 출연기관인 재단법인 안용복재단의 명칭을 독도재단으로 변경한다고 22일 밝혔다.

도는 제269회 경북도의회 임시회 상임위에서 발의한 ‘경북도 안용복재단 설립 및 운영 조례’ 일부 개정안이 공포됨에 따라 앞으로 재단의 정관 변경 등을 거쳐 이름을 바꾼다.

안용복재단이라는 명칭이 특정인에 한정돼 종합적인 독도 수호의 의미가 충분하게 반영되지 못한다는 판단에 따라 독도 수호를 위한 재단 설립 목적에 맞게 명칭을 변경하는 것이다.

안용복재단은 독도 수호의 대표 인물인 안용복의 정신을 계승·발전시키고 독도영유권 강화 등 독도 수호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2009년 설립됐다.

이두환 경북도 동해안발전추진단장은 “독도재단이 민간차원에서 독도수호 및 독도탐방 사업, 국내외 홍보활동 등으로 독도 영유권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