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장성 인사… 육군 4·공군 2명 중장 진급
입력 2014-04-22 02:11
정부는 21일 상반기 장성 정기인사를 단행해 육군 소장 4명과 공군 소장 2명을 각각 중장으로 진급시켰다.
육군에서는 고현수(학군 20기) 정연봉(육사 38기) 최병로(육사 38기) 소장이 각각 중장 진급과 함께 군단장으로 진출했다. 정항래(육사 38기) 소장도 중장으로 진급해 군수사령관에 임명됐다. 공군에서는 박재복(공사 29기) 정경두(공사 30기) 소장이 중장으로 진급해 각각 공군작전사령관과 공군참모차장에 임명됐다. 8군단장 김유군(육사 36기) 중장은 육군참모차장으로, 공군교육사령관 김영민(공사 28기) 중장은 이번 인사에서 합참 전략기획본부장으로 각각 자리를 옮겼다.
이와 함께 최돈철(육사 39기) 황태섭(육사 40기) 강천수(육사 41기) 조종설(육사 41기) 등 육군 준장 12명이 소장으로 진급해 사단장 등으로 진출했다. 공군에서는 심청용(공사 32기) 허창회(공사 32기) 준장 등 2명이 소장으로 진급했다. 정부는 “전투형 강군 육성을 위해 통합 전투수행 능력이 우수하고 군을 선도해 나갈 우수한 인재를 선발했다”고 밝혔다.
해군과 해병대에서는 중장 및 소장 진급자가 나오지 않았다. 북한에서 제작한 것으로 추정되는 무인기 침투와 관련해 문책 논란이 제기된 일부 장성들은 이번 인사 대상에서 빠졌다.
최현수 군사전문기자 hs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