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과학기술상 5명 선정
입력 2014-04-22 02:12
부산과학기술협의회는 21일 부산시청 국제회의실에서 제13회 부산과학기술상 시상식을 가졌다.
수상자는 민도식(부산대 분자생물학) 한진(인제대 의대) 김성장(부산대 의대) 김도상(부경대 응용수학) 정해영(부산대 약대) 교수 등 5명이다.
부산대 민 교수는 새로운 암 유전자 가능 물질을 발견하고 그 특성을 연구해 항암치료의 새로운 방법을 제시했다. 인제대 한 교수는 국민건강을 위협하는 대표적 질병인 뇌졸중, 고혈압, 당뇨병의 근본 원인인 세포 내 미토콘드리아를 20여년간 연구했다.
부산대 김 교수는 방사성 의약품을 이용한 각종 암 진단과 치료 방안 연구로 핵의학 분야의 임상학적 기술 진보에 크게 기여했다. 부경대 김 교수는 의사결정 이론의 핵심 주제를 해결하는 데 필수적인 새로운 수리적 모델을 개발했다.
부산대 정 교수는 인체 노화의 비밀을 풀 수 있는 노화의 분자염증가설 이론을 세계 최초로 제시했다. 수상자들에게는 각각 상금 1000만원과 상패가 수여됐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