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단신] ‘바람의 작가’ 최상선 화백 ‘바람 부는 날’ 연작 등 유작전
입력 2014-04-22 02:25
‘바람 부는 날’(사진) 연작으로 유명한 최상선(1937∼2005) 화백의 유작전이 30일까지 서울 대학로 혜화아트센터에서 열린다. 바람이 많이 부는 고향(강원도 강릉)을 생각하며 1985년부터 바람 그림에 몰두한 작가는 국내외에서 400여 차례 초대전을 가졌다. 황색 위주에서 청색의 ‘솔바람’으로 나아갔다가 백색의 설경에 심취했다. ‘바람 작가’라 불리며 왕성한 활동을 벌인 그는 대한민국 미술대전 심사위원, 신사임당 미술대전 심사위원장 등을 역임하며 미술계 발전에도 힘썼다(02-747-6943).
이광형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