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표고버섯 재배사 영상 기록물로 남긴다

입력 2014-04-21 14:14

[쿠키 사회] 천혜의 제주 자연에서 탄생한 표고버섯의 역사가 기록물로 만들어진다.

제주시는 제주 표고버섯의 탄생배경과 역사, 발전 방향 등을 다큐멘터리로 만들어 제공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사업비 4000만원을 들여 제주 표고의 명품화 가능성과 발전 방향을 집중 조명하는 다큐멘터리를 제작한다.

시는 지난해 ‘제주표고산업 발전방안 추진계획’을 수립했다. 표고버섯 다큐멘터리 제작은 이 계획에 따른 것이다.

표고버섯 다큐멘터리에는 왕실 진상품이었던 제주 표고의 역사와 표고버섯 최적지인 한라산의 뛰어난 자연환경, 제주표고의 맛과 품질 등이 담길 예정이다.

시는 올해 12월까지 HD급 고화질로 영상 제작을 마치고, 내년 초 지역방송과 전국방송을 통해 홍보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다큐멘터리 제작은 제주표고버섯 명성 회복을 위한 본격적인 시동이 될 것”이라며 “표고산업 육성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해 임업농가의 소득증대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주=국민일보 쿠키뉴스 주미령 기자 lalij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