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동창생 얼굴 음란사진에 합성·유포한 대학생 덜미

입력 2014-04-21 09:40

[쿠키 사회] 인터넷 유명 음란사이트에 지인들의 얼굴과 음란사진을 합성한 사진을 유포한 대학생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동부경찰서는 21일 인터넷에 지인들의 사진을 합성한 음란물을 유포한 혐의(명예훼손 등)로 허모(23)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허씨는 지난해 11월부터 지난달까지 인터넷 음란사이트에 합성카페를 운영하면서 동창생 등 지인과 인터넷에 얼굴이 공개된 일반인 등 23명의 여성 사진을 합성해 인터넷에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허씨는 이미 공개된 인터넷 얼짱 사진은 물론 회원들로부터 의뢰받은 일반인 사진도 합성해줬다”고 말했다.

대구=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