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검, 경주 마우나 리조트 붕괴 관련자 21명 기소
입력 2014-04-18 16:48
[쿠키 사회] 대구지검은 18일 지난 2월 경북 경주에서 발생한 경북 경주 마우나오션리조트 체육관 붕괴사고 관련자 6명을 구속기소하고 9명을 불구속기소, 6명을 약식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구속기소 된 리조트 사업본부장 김모(56)씨와 시설팀장 이모(52)씨, 원청업체인 S종합건설 현장소장 서모(51)씨 등 사고 관련자 6명은 사고 당시 재해에 취약한 체육관 지붕 제설작업 미실시, 체육관 시설공사 과정에서 불법 도면 변경, 부실 자재 사용 등으로 큰 인명피해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경주 마우나오션리조트에서는 지난 2월 17일 대학생 신입생 환영회가 열리던 체육관의 지붕이 무너져 10명이 숨지고 204명의 부상을 당했다.
대구=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