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하성총회, 63차 임원진 후보등록 완료… 총회장 후보 함동근 목사 단독 출마
입력 2014-04-18 03:58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기하성·총회장 박성배 목사)는 제63차 총회 임원진의 후보 등록이 완료됐다고 17일 밝혔다. 임원 선거는 다음 달 19일부터 22일까지 충북 청원 진주초대교회에서 열리는 정기총회에서 치러진다.
총회장 후보에는 현 부총회장인 함동근(순복음한성교회) 목사가 단독 출마했다.
함 목사는 한세대 신학과를 졸업하고 세계태권도선교회 총재, 기하성 서울북부지방회 회장 등을 지냈다. 함 목사는 출마 소견서를 통해 “교단 내 상호 불신으로 선교적 사명에 힘을 합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교단 성장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출마했다”면서 “교단 통합과 발전, 농어촌 및 개척교회 부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1부총회장에 단독 출마한 서안식(서울 축복교회) 목사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임원들과 기관, 전 회원이 동시 다발적으로 소통하는 구조를 만들겠다”면서 “또한 교단 조직의 활성화를 위해 국별 책임제를 운영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서 목사는 순복음신학교를 졸업하고, 서울 남서지방회 회장 등을 지냈다.
제2부총회장에 단독 출마한 송수용(순복음경동교회) 장로는 “교단과 교회의 부흥 및 성장을 기도와 물심양면으로 돕겠다”고 밝혔다. 순복음신학교를 졸업한 송 장로는 순복음신학교 기획실장 등을 맡았다. 또 서기에 오황동(원주순복음중앙교회), 재무에 백용기(서울 도봉중앙교회), 회계에 유영희(명일순복음교회) 목사가 각각 단독 출마했다.
박재찬 기자 jeep@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