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총, 15개 교단 제명조치 해제 길자연 목사 임원 사임서도 반려
입력 2014-04-18 02:10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는 17일 제25-3차 임원회의를 열고 교단과 단체, 개인 등에 대한 제명조치를 일괄 해제했다. 대상은 예장 대신과 개혁선교, 합동진리 등 15개 교단과 한국외항선교회, 한국기독교직장선교연합회, 한국시각장애인기독교연합회 등 9개 단체, 한기총 전 대표회장 최성규 목사와 김요셉 이정익 김윤기 조성기 최귀수 박남수 박중선 목사 등 12명이다. 한기총 전 대표회장 길자연 목사가 지난해 12월 제출한 한기총 임원 사임서는 반려했다.
한기총은 이날 차기부터 대표회장의 임기를 현행 2년에서 1년으로 변경하는 정관개정안도 논의했으며, 이 안건을 정관개정위원회를 거쳐 다음 임원회에서 다루기로 했다.
한기총은 이날 전국상인연합회(회장 전병호)와 업무협약을 맺고 국내 4000여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나서기로 했다. 또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지난 14일 제기한 ‘담배소송’을 지지하기로 했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