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 "승객들 무사히 돌아오길 간절히 기도"
입력 2014-04-16 20:45 수정 2014-04-16 21:03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김영주 총무는 16일 전남 진도 앞바다에서 침몰한 세월호 사건과 관련 “하나님의 특별한 개입으로 학생과 승객 선원이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고, 구조대원들에게도 하나님께서 힘과 용기 지혜를 주셔서 최대한 많은 이들을 죽음의 문턱에서 구해낼 수 있기를 기도한다”고 밝혔다. 또 사고 원인을 철저히 규명할 것을 정부에 요구했다.
한국교회연합 한영훈 대표회장도 긴급성명을 발표, “인명경시와 안전 불감증을 개탄하나 지금은 누구의 잘잘못을 가리기 전에 실종된 이들의 조속한 구조에 힘을 모아야 할 때”라며 구조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국장로교총연합회는 “사건 피해자와 가족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그들의 슬픔을 나누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승욱 백상현 기자 100s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