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7회 칸영화제 포스터 주인공 ‘달콤한 인생’ 출연 마스트로얀니
입력 2014-04-17 02:21
이탈리아의 배우 마르첼로 마스트로얀니(1924∼1996)가 제67회 칸영화제 포스터(사진)의 주인공이 됐다고 AFP통신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마스트로얀니는 미국 아카데미영화제 남우주연상 후보에 세 차례나 오른 이탈리아의 전설적인 배우다. 그가 출연한 ‘달콤한 인생’은 1960년 칸영화제에서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을 받기도 했다.
칸영화제는 최근 수년간 포스터를 통해 영화사에 큰 업적을 남긴 배우를 재조명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미국 배우 폴 뉴먼(1925∼2008)과 그의 아내 조앤 우드워드(84)를, 2012년에는 미국의 메릴린 먼로(1926∼1962)의 모습을 포스터에 새겼다. 올해 칸영화제는 다음 달 14∼25일 프랑스 칸에서 열린다.
박지훈 기자 lucidfal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