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4大 호수서 물레길 페스티벌 연다

입력 2014-04-17 02:44


소양·의암·춘천·파로호 등 강원 4대 호수에서 수상·수변 레저를 체험하는 대규모 축제가 열린다.

강원도와 한국관광공사 강원권협력단은 관광주간인 오는 5월 1∼11일 ‘강원 4대 호수 물레길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소양·의암·춘천·파로호가 위치한 4개 시·군에서 동시에 열리는 이번 축제는 다양한 수상·수변 레저 체험행사로 진행된다.

인제 소양호에서는 루어 민물 낚시대회와 카약마라톤대회, 모험레포츠체험 등 행사가 열린다. 춘천 의암호에서는 축제 개막식과 함께 카누체험, 드래곤보트대회, 카누슬라럼대회, 물레길 자전거투어, 목공·태양광 체험 등을 진행한다. 화천 춘천호에서는 카누·카약체험, 북한강 물레길 캠핑, 산소길 자전거투어가 펼쳐진다. 양구 파로호에는 짚라인체험을 비롯해 어린이 의학캠프, 한반도서 습지 카누 등이 마련돼 있다.

도는 이번 행사를 통해 관광객 3만명 이상이 강원 4대 호수를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축제기간 도내 관광지를 찾은 관광객에게 입장료를 10∼50% 특별할인하고, 호텔·콘도 등 숙박업소와 음식점 등지에서는 이용요금을 5∼30% 할인 할 계획이다.

춘천=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