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해안도로 52㎞ 연결된다
입력 2014-04-17 02:43
부산해안순환도로 52㎞가 오는 5월 22일 교량으로 완전 연결된다.
부산시는 남구 감만동과 영도구 청학동을 잇는 총연장 3.3㎞, 폭 18.6∼28.7m, 왕복 4∼6차선의 부산항대교를 내달 22일 개통식을 갖는다고 16일 밝혔다.
부산항대교는 국내에서 가장 긴 강합성 사장교로 초속 80m의 강풍과 규모 7 강진에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다이아몬드 모양의 주탑과 강철케이블에 LED조명등 2000여개를 설치, 매일 밤 화려한 경관조명을 선보인다.
부산항대교는 거가대교∼가덕대교∼신호대교∼을숙도대교∼남항대교∼부산항대교∼광안대교∼경부고속도로·부울고속도로를 잇는 해안순환도로망의 핵심구간이다.
해안순환도로망은 경남, 부산, 울산을 포함한 광역경제권 활성화에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만성적인 부산 도심 교통체증은 물론 부산 신항만과 감천항, 북항, 남항 등이 이를 통해 연결되면서 항만 물동량의 원활한 수송이 가능해진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