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파일] 소말리아 해역 파병 청해부대 하사 1명 실종 外
입력 2014-04-16 03:16
소말리아 해역 파병 청해부대 하사 1명 실종
아프리카 소말리아 해역에서 선박 보호 임무를 수행하는 청해부대의 부사관 1명이 15일 실종됐다.
합동참모본부는 “오늘 새벽 3시25분(현지시간) 싱가포르 상선 등 3척의 선박호송 작전을 수행하던 청해부대 강감찬함의 통신담당관 하모(22) 하사가 예멘 무칼라항 서남방 180㎞ 지점에서 실종돼 수색 중”이라고 밝혔다. 아덴만 ‘여명작전’으로 유명한 청해부대에서 인명 사고가 발생한 것은 처음이다. 합참 관계자는 “당직근무 교대를 위해 다른 부대원이 하 하사를 기상시키러 선실에 갔는데 없어서 그때부터 함정 전체를 수색했지만 지금까지 발견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하 하사가 마지막으로 목격된 시간은 새벽 1시쯤으로, 당시 침실에서 쉬고 있는 것을 동료 하사관이 목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학생 2명이 숨진 경남 진주외국어고등학교의 학교폭력 사태와 관련, 폭행에 가담한 학생이 더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2명 사망 ‘진주외고 사건’ 폭행 가담자 더 있었다
진주경찰서는 15일 중간 수사 브리핑을 열고 지난 11일 진주외고 기숙사 생활실에서 발생한 학교폭력 사망 사고와 관련, 추가 폭행 가담자를 입건했다고 밝혔다(국민일보 4월 15일자 1면 참조).
지난 11일 동급생과 말다툼한 후배를 훈계하는 과정에서 후배를 엎드리게 한 채 가슴을 발로 차 숨지게 한 혐의(폭행치사)로 구속된 A군(17) 외에 숨진 학생과 그의 친구 뺨을 때린 B군(17)을 폭행죄로 입건했다.
진주외고 학생폭력 사망 사건과 관련해 교육부도 특별감사에 들어간다. 교육부는 15일 전국 시·도교육청 학교폭력 담당과장회의를 열어 학교폭력 발생 시 대응체계 재점검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