셸위 워킹? 관광공사 4월 도보여행지 10곳 소개
입력 2014-04-16 03:01
따스한 봄볕 아래 걷기 좋은 계절이 돌아왔다.
한국관광공사는 ‘걷기 여행길’(koreatrails.or.kr) 웹사이트를 통해 4월에 가볼 만한 전국 곳곳의 도보 여행지 10곳을 15일 소개했다. 난이도에 따라 쉬운 코스와 보통 코스로 나뉜다. 가족 나들이로 가기 좋은 수도권 코스도 추천했다.
쉬운 코스에 포함된 경북 청송군의 주왕산 탐방로 주왕 계곡코스(2.2㎞)는 대전사에서 출발, 자하교를 지나 용추폭포까지 이어지는 산책하기 좋은 평탄한 길이다. 영화 ‘서편제’ 촬영지로 유명한 전남 완도군의 청산도 슬로길 1코스(5.71㎞)와 해변을 걷다가 커피 거리에서 카페에 들를 수 있는 강원 강릉시 바우길 5구간 바다호숫길(16㎞)도 쉬운 코스로 추천됐다.
4월 벚꽃 축제에 이어 5월 야생차 축제가 열리는 대표적인 꽃길인 경남 하동군 ‘박경리 토지길’ 2코스(13㎞) 등은 보통 코스로 추천됐다. 전남 화순군 무등산 자락의 무돌길 11길(3㎞)은 5월에 철쭉꽃밭이 펼쳐진다.
수도권에서는 대부도 해솔길 1코스(11.3㎞)가 가볼 만하다. 해변을 따라 걷다가 북망산에 오르면 인천대교, 시화호 전경이 발아래 펼쳐진다. 서울에서는 북서울 꿈의 숲 나들길(4.7㎞)과 서울숲 남산 나들길(8.8㎞)이 가족 나들이 코스로 좋다.
박강섭 관광전문기자 kspar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