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파일] 3월 코픽스 2.59%… 도입 이래 최저치 外
입력 2014-04-16 03:01
지난달 코픽스 2.59%… 도입 이래 최저치
주택담보대출 기준금리로 이용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2010년 도입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전국은행연합회는 3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2.59%로 전달(2.62%)보다 0.03% 포인트 하락했다고 15일 밝혔다. 코픽스는 국내 9개 은행의 정기예·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 등을 가중 평균해 산출하는 대출 기준금리다. 은행연합회 측은 저금리 기조에 따라 예금금리가 인하된 점이 반영돼 신규 코픽스 금리도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잔액 기준 코픽스도 0.02% 포인트 떨어진 2.80%로 도입 이래 최저치였다.
고공행진 어음부도율 지난달 0.13%로 안정세
STX와 동양그룹 사태의 여파로 고공행진을 벌인 전국의 어음부도율이 지난달 다시 안정세로 돌아섰다. 15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3월 중 부도 처리된 어음과 수표 등은 3596억원 규모로, 2월(5413억원)보다 33.6% 줄었다. 이에 따라 전국의 어음 부도율은 0.13%로, 전월(0.20%)보다 0.07% 포인트 떨어졌다. 지난달 어음 부도율은 최근 5년 평균치(0.13%)와 같은 수준이다. 지난해 1∼8월 0.08∼0.14%에서 등락하던 부도율은 STX와 동양그룹 사태의 여파로 지난해 9월 0.24%까지 치솟았다.
새마을금고 수신 사상 첫 100조원 돌파
새마을금고의 수신액이 사상 처음으로 100조원을 돌파했다. 15일 한국은행 통계에 따르면 지난 2월말 현재 새마을금고의 수신 총액은 100조311억원을 기록했다. 새마을금고의 수신은 1993년말 11조224억원에서 1996년말 50조1922억원, 2011년말 79조1384억원, 2012년말 92조1313억원, 지난해말 97조9282억원 등으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