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 예수 증거하는 교회되려면 초대교회의 생활서 답을 찾아야… ‘영적으로 깊이 읽는 사도행전’

입력 2014-04-16 03:04


영적으로 깊이 읽는 사도행전/한양훈 지음/유하

10여년간 칩거하며 영성 깊은 글쓰기에 진력해 온 저자(61·실로암사역센터회장)의 강해집이다. 영적도해연구가이자 영성가로 사역하고 있는 저자는 이미 ‘요한계시록’ 강해집과 간증 및 치유 시리즈 등 7권의 책을 출간했다.

사도행전은 예수님의 사도들이 성령 충만해 활동했던 내용을 담고 있다. 저자는 “오늘날 진정한 증인의 삶을 살길 원한다면 사도들과 초대교회가 보여준 생활에서 그 답을 찾아야 한다”며 “한국교회가 사도행전적 교회가 되기를 간구하면서 책을 쓰게 됐다”고 밝혔다.

이 책은 시종일관 ‘성령의 충만’ 또는 ‘성령이 충만할 것’을 강조한다. 사도들이 전한 내용은 오직 ‘예수 이름’이었다. 이 두 가지가 온전히 이루어질 때 ‘하나님의 나라’가 이루어진다고 보았다. 총 7부 590쪽에 달하는 이 책은 교회의 탄생과 성장, 예수 이름을 증거하라, 바울의 1∼3차 선교여행, 예수 이름 예수 부활, 바울의 4차 선교여행 등의 내용으로 구성됐다.

저자는 “사도행전은 하나님이 행하신 일의 기록이기에 어느 시대에나 읽고 적용할 수 있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풀어나갔다”며 “이 책을 읽는 목회자와 성도들이 말씀으로 부활 예수를 증거하고, 병을 치료하고, 귀신을 내쫓고, 환상을 보며, 기적과 이적을 나타내는 이 시대 교회가 되길 소원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사도행전에 나오는 숱한 믿음의 인물들이 이 시대에도 나타날 것이라 믿는다고 밝혔다.

김무정 선임기자 km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