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 비슬산 투어 '반딧불 전기 자동차' 운행

입력 2014-04-15 16:41


[쿠키 사회] 대구 달성군은 비슬산 관광 활성화를 위해 올해 하반기부터 23인승 중형 전기 셔틀버스를 운행키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달성군이 제작하는 전기 셔틀버스는 산악형 하이브리드 특수차량으로 친환경 이미지를 강조해 반딧불을 형상화해 디자인했으며, 비슬산 참꽃 색상(분홍색)을 사용할 계획이다. 스타렉스 차체를 활용해 제작하며, 리듐폴리머 배터리를 장착해 최대등판 능력은 16도, 최대속도는 25㎞/h 정도다. 최대 탑승객은 23명이다.

운행노선은 비슬산자연휴양림 공용버스 주차장~비슬산등산로 삼거리~대견사 입구 왕복 11.6㎞로 왕복 소요시간은 50분 정도다. 1일 20분 가격으로 1대당 6회 운영하며, 성수기에는 3대를 동시에 운행할 예정이다.

달성군은 이달 조달청에 셔틀버스 3대를 제작·구매 요청을 한 뒤 오는 8월 납품받아 10월부터 운행할 예정이다.

달성군 관계자는 “매년 1억원의 순수익을 예상하고 있다”며 “운행수요가 많을 경우 내년 추가 구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대구=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