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내륙순환열차, 5월 한달 충주역에 정차

입력 2014-04-15 15:21

[쿠키 사회] 충북 충주시는 중부내륙권 백두대간의 아름다운 비경을 엿볼 수 있는 중부내륙순환열차(O-train)가 5월 한 달간 충주역에 정차한다고 15일 밝혔다.

중부내륙순환열차는 충북과 강원, 경북 등 중부내륙 3도를 하나로 잇는 순환열차로 올해부터 충주역에 정차한다. 수원역에서 출발해 천안과 오송, 충주, 제천, 태백, 영주를 거쳐 257.2㎞ 구간을 하루 4회 순환하는 코스로 지난해 32만명이 이용했다.

수원을 출발한 열차는 매일 오전 9시27분에 충주역에 도착하고 수원으로 돌아가는 열차는 오후 8시29분에 충주역에서 출발한다.

시는 충주역에서 내리는 관광객을 위해 문화 관광해설사와 함께 문화유적지 투어와 전통시장, 충주호 유람선 등 체험코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서울과 경기지역 여행사와 협력해 관광객에게 문화관광도시 충주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코레일은 충주역에서 내리는 중부내륙순환열차 이용객들의 반응이 좋을 경우 지속해서 정차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중부내륙순환열차를 이용한 관광객이 저렴한 비용으로 충주의 맛과 멋을 즐길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주=국민일보 쿠키뉴스 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