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비정상의 정상화 추진위' 발대식 가져
입력 2014-04-15 15:52
[쿠키 사회] 경북도가 국정 운영의 핵심기조로 추진 중인 ‘비정상의 정상화’의 선도적 실천을 위해 지방 최초로 ‘비정상의 정상화 추진협의회 및 자문위원회 발대식’을 개최했다.
15일 오후 도청 대강당에서 가진 발대식에는 도내 유관기관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비정상의 정상화 추진계획 보고, 유관기관 공동협력 협약체결, 자문위원 위촉장 수여, 실천결의문 낭독과 함께 비정상 사례 상황극과 퍼포먼스 공연 등이 이어졌다.
지역의 공공기관들이 비정상의 정상화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은 지방차원에서는 최초로 경북도의 정상화 추진을 위한 강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다. 정상화추진협의회는 도를 비롯해 경북교육청, 경북지방경찰청, 대구지방국세청 등 15개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협의체’로 비정상의 정상화 총괄 컨트롤 타워로서 정상화 과제선정과 실천방안에 대해 유기적인 협력을 도모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도는 또 민간전문가 100명으로 구성된 자문위원회(위원장 노석균 영남대 총장)를 발족시키고 서민생활, 공공부문, 규제·관행, 법질서 정상화 등 4개 분과를 구성했다.
주낙영 도 행정부지사는 “비정상적인 관행과 고질적인 악습을 정상화시키기 위해 민·관이 합심해서 도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성과 도출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며 “추진협의회와 자문위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대구=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