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스터고 전환 울산현대공고 기숙사 신축
입력 2014-04-15 13:15
[쿠키 사회] 학교법인 현대학원(이사장 민계식) 산하 현대공업고등학교는 마이스터고로 지정됨에 따라 전교생이 생활할 수 있는 최신 기숙사를 신축한다고 15일 밝혔다.
현대공업고등학교는 이날 민계식 현대학원 이사장과 임태원 현대공고 교장, 김복만 울산시교육감, 이재성 현대중공업 회장, 최원길 현대미포조선 사장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숙사 기공식을 열었다.
이 기숙사는 건축면적 849㎡, 연면적 5950㎡, 지상 9층 규모로 건립되며 내년 2월 말 완공된다.
총 182실에 364명의 학생들이 생활 가능한 이 기숙사에는 장애인실, 가족실, 정보검색실, 세미나실 등 부대시설과 휴게실, 세탁실 등 각종 편의시설이 들어선다.
지난해 12월 마이스터고로 지정된 현대공고는 총 18학급, 360명 정원으로 조선플랜트기계과, 조선해양설비과, 조선플랜트전장과 등 3개 학과를 갖추고, 내년 3월 첫 신입생을 받게 된다.
현대공고는 현대중공업을 비롯해 지역의 중소기업들과 산학 협약을 맺고 조선해양플랜트 분야의 맞춤형 전문 기술 인력을 양성하게 된다.
현대공고 임태원 교장은 “마이스터고인 현대공업고등학교가 조선해양플랜트 분야의 우수한 전문 인력을 육성하게 되면 국가경쟁력 강화는 물론, 울산이 세계적인 조선해양 도시로서의 위상을 더욱 높일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국민일보 쿠키뉴스 조원일 기자 wch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