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 김정태,16일 영산대서 '재능기부' 특강
입력 2014-04-15 10:29
[쿠키 사회] 영산대 문화산업대학(학장 김용호)은 영화배우 김정태(43·태원아트미디어·사진)씨가 16일 오후 1시30분부터 해운대캠퍼스 M동 대강당에서 ‘내가 생각하는 영화와 연기’를 주제로 특강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부산토박이인 김씨가 영화의 도시 부산에서도 해운대캠퍼스에 ‘영화영상학과’와 ‘연기뮤지컬학과’를 보유하고 있는 영산대 학생들과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재능기부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재수의 난’ ‘친구’ ‘똥개’ ‘방가·방가!’ ‘7번방의 선물’ 등 누구나 한 번쯤은 봤을법한 한국영화의 흥행작의 명품배우인 김씨는 연기면 연기, 입담이면 입담, 최근에는 타고난 예능감으로 육아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까지 도전하며 주목받고 있다.
김씨는 이번 특강에서 단역배우로 시작한 본인의 무명시절에서부터 조연과 주연을 맡게 되기까지의 경험담을 풀어내면서,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연기의 노하우와 영화계의 생생한 현장담도 들려줄 예정이다.
김씨는 1999년 영화 '이재수의 난'으로 데뷔한 이후 지금까지 60여편의 영화, 10여편의 드라마 등에서 단역 조연 주연 등 배역을 가리지 않고 대중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감초연기의 달인’이라는 별명과 함께 명품배우 대열에 합류했다.
한편 국내 대학에선 처음으로 HD/SD급(표준화질)의 영상콘텐츠를 동시에 실시간으로 제작할 수 있는 최첨단 영상 관련시설 ‘HD영상미디어센터’를 보유하고 있는 영산대는 해외 방송사 등과의 네트워크 구축, 국내 대학 최초로 부산국제영화제의 독립장편 다큐멘터리의 제작 활성화를 위한 다큐멘터리 사전제작 지원제도인 ‘영산펀드’ 등으로 영화영상분야를 활성화시키고 있다.
이밖에 수많은 현장예술가들을 교수진으로 확보하고 있으며, 대강당과 소극장인 ‘클라인 씨어터’를 통한 실기 위주의 교육도 병행, 뮤지컬 분야와 영상분야를 넘나드는 21세기형 연기자와 연출가를 양성하고 있다.
부산=국민일보 쿠키뉴스 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