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세대를 예수님 성품으로… 변혁한국, 4/14윈도우 포럼

입력 2014-04-15 03:25


변혁한국과 한국세계선교협의회는 14일 경기도 성남시 야탑로 할렐루야교회(김승욱 목사)에서 ‘제4회 4/14 윈도우 포럼’을 개최하고 다음세대를 예수님의 성품으로 일으키자고 다짐했다.

4/14 윈도우란 4∼14세 아이들에게 복음을 전해 이들을 통해 세상을 변화시켜보자는 운동이다.

이번 포럼에서는 인본주의와 무신론적 세계관에 입각한 학교 교육이 자살과 중독, 범죄 등 사회문제를 야기시키고 있다는 것을 지적하고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의 성품으로 다음 세대를 양육하자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주제 발제자들은 하나님과 예수님의 성품으로 사랑과 공의, 은혜와 진리를 각각 꼽았다.

좋은나무성품학교 이영숙 대표는 “기독교적 성품이란 생각과 감정, 행동이 하나님과 예수의 마음을 통해 표현되는 것”이라며 “성품을 잃게 되면 모든 것을 잃는 것이기 때문에 기독교적 성품 교육으로 아이들에게 행복을 주자”고 말했다.

이 대표에 따르면 성품교육을 상실한 한국 사회는 군대 내 동성애 금지 폐지 법안 등이 상정되는 등 상식과 기본마저 흔들리는 상황이 됐다. 교회는 내부 문제에만 급급해할 게 아니라 이 같은 현실을 직시하고 다음세대를 향한 관심을 가져야 한다.

그는 “거룩하고 사랑이 충만한 성품을 삶 속에 구현하는 것이야말로 가장 확실한 성품교육”이라며 경청과 긍정적 태도, 기쁨 배려 감사 순종 등 한국형 성품 12가지를 제시했다.

한국 IBLP(International Basic Life Principle) 문병선 목사는 다음세대 성품 교육은 절망과 한계상황이라는 압력을 통해 하나님의 성품을 만들 수 있다고 했다. 그는 “성품은 하나님의 지혜와 관점으로 보게 만드는 것”이라며 “하나님은 책망과 시험 등을 통해 그를 찾고 의존하도록 동기를 부여한다”고 말했다.

성남=글·사진 신상목 기자 smsh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