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직원에 외국어 교육 바람

입력 2014-04-15 02:47

경북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국제행사와 외자유치 현장 등에서 활용할 수 있는 정예요원을 육성하기 위해 제대로 된 외국어교육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도는 퇴근 후 틈틈이 외국어 능력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외국어 정예요원 실전반’ 등 외국어 학습과정을 개설해 글로벌 인재육성에 적극 나선다.

이번 직원 영어회화 교육은 전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자를 신청 받아 수준별 학습과 교육인원 확정을 위해 사전 레벨 테스트를 실시해 120여명을 선발했다.

전문교육기관에 위탁해 ‘외국어 정예요원 실전반’ ‘토익시험 대비반’ ‘영어회화 초·중급반’ 등 4개 과정을 운영한다. 또 업무와 공부를 병행할 수 있도록 퇴근 이후 시간을 활용해 주중 2회, 주말 1회 등 주 3회로 진행한다.

‘토익시험 대비반’은 토익시험 준비자 45명을 대상으로 토익시험 집중훈련을 통해 개인의 역량강화뿐만 아니라 실전 외국어 활용능력을 배양해 도정 현안에 접목할 수 있는 글로벌 인재로 양성한다. 60여명이 교육받는 ‘영어회화 초·중급반’은 레벨 테스트 후 초급 3개반, 중급 1개반을 구성·운영하는 등 수준별 맞춤형 어학교육을 실시해 향후 정예요원으로 업그레이드할 기초를 다진다.

특히 ‘외국어 정예요원 실전반’은 지난해 양성한 기존 정예요원과 중급 이상 수준 20여명을 선발, 원어민강사와 내국인 강사 교차수업을 통해 실전업무와 관련된 비즈니스영어 습득으로 국제행사와 외자유치 현장에 즉각 활용할 수 있는 정예요원 양성을 목표로 한다.

주낙영 도 행정부지사는 “성적 우수자에 대해서는 해외연수 우선기회 부여 및 어학역량이 필요한 부서에 근무기회를 부여하는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부여하겠다”고 밝혔다.

대구=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