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한옥건축박람회 주제 결정 "한옥, 그 오래된 미래"

입력 2014-04-14 16:34

[쿠키 사회] 전남 영암군은 오는 10월 왕인박사 유적지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4회 한옥건축박람회’의 주제를 ‘한옥, 그 오래된 미래’로 결정하고 박람회 성공 개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한옥, 그 오래된 미래’는 한옥에 대한 전통적인 이미지를 지키면서도 현대적인 건축양식으로서도 우수성을 뽐낼 수 있다는 판단 아래 대한민국 한옥건축박람회에서 결정했다. 또 박람회의 외연을 확장하는데 적합하다는 평가도 받았다.

부제로 선정된 ‘전원생활, 한옥에서 답을 찾다’는 현실적이며 전원생활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준다는 이미지를 강력히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상대적으로 한옥에 관심이 적은 젊은층을 겨냥해 맞춤형 부제로 ‘한옥스캔들’을 별도로 정해 젊은층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키로 했다.

한옥건축박람회추진위원회는 올해 한옥건축박람회장을 최근 박람회의 전시 경향을 반영해 영상 위주로 꾸며 관람객이 쉽게 박람회 주제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구들 시연, 온돌캠프 운영 등 한옥 관련 체험 형 전시도 함께 운영할 방침이다.

초·중·고교생과 대학생, 가족단위 등 폭넓은 관람객 유치를 위해 재미있는 프로그램과 참여가 가능한 다양한 한옥관련 공모제도 도입키로 했다.

영암=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