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인터넷쇼핑몰 평가… GS SHOP·YES24 공동 1위

입력 2014-04-14 16:18

[쿠키 사회] GS SHOP, YES24가 2013년 서울시 인터넷쇼핑몰 소비자 만족도조사에서 최우수 쇼핑몰로 뽑혔다.

서울시는 지난해 소비자들이 많이 이용한 인터넷쇼핑몰 12개 유형 100곳에 대한 평가 결과 GS SHOP과 YES24가 100점 만점에 86.77점으로 공동 1위에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평가는 소비자보호(50점), 소비자이용만족도(40점), 소비자피해발생(10점) 등 3개 분야별 점수를 매긴 뒤 이를 합쳐 총점을 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유형별 1위 업체는 GS SHOP(종합쇼핑), 옥션(오픈마켓), 위즈위드(구매대행), 아이코다(컴퓨터), 미아마스빈(의류), 하이마트(전자제품), sonatural(화장품), YES24(서적), CJONmart(식품), 티몬(소셜커머스), 하나투어(여행), 티켓링크(티켓)였다. 시는 서적, 여행, 화장품 쇼핑몰은 전반적으로 좋은 점수를 받은 반면 티켓, 전자제품, 구매대행 쇼핑몰은 상대적으로 점수가 낮았다고 설명했다.

분야별 평가를 보면 소비자보호에서는 디앤샵, 하나투어, 모두투어 등이 50점 만점에 49점을 받아 공동 1위를 차지했다. 소비자 4000명이 직접 참여해 서비스 등을 평가한 소비자이용만족도에서는 YES24가 100개 업체 중 유일하게 30점이 넘어(30.8점) 1위에 올랐다. 소비자피해발생 평가에서는 100곳 중 90곳이 10점 만점을 받아 소비자 불만을 대체로 잘 처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광현 시 민생경제과장은 “인터넷쇼핑이 일상화되면서 늘고 있는 청약철회 문제 같은 소비자 불만이 신속히 처리되도록 관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