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파일] 국토최남단 마라도에서 골프용 '카트' 사라진다
입력 2014-04-14 15:38
[쿠키 사회] 서귀포시는 사업비 1억6400만원을 투입해 다음 달부터 총 77대의 골프카 가운데 67대를 바지선을 이용해 철수시킨다고 14일 밝혔다. 골프카 소유주에게는 대당 200만원 안팎의 감차 보상비가 지급된다.
시는 주민들의 생필품 운반을 비롯해 음식점 및 민박에서 식재료를 나르는데 사용할 수 있도록 ‘물자 수송용’ 골프카 10대를 지역별로 골고루 분배했다. 문화재청은 천연보호구역인 마라도에서 골프카 관련 문제가 잇따르자 2012년 문화재보호법 훈령으로 골프카 10대만 남겨두고 나머지는 철수토록 조치했다.
제주=국민일보 쿠키뉴스 주미령 기자 lalij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