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손보 뉴욕지점 영업 재개

입력 2014-04-14 02:33

영업정지 중이었던 LIG손해보험 뉴욕지점이 영업을 재개했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LIG손보 뉴욕 지점의 영업이 다시 가능해졌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지난달 초 미국 뉴욕주 금융감독청은 LIG손보 뉴욕지점을 이달 3일까지 영업정지 처분을 내렸다. 이는 보험금 지급여력비율(RBC)이 지난해 말 기준 19%까지 떨어져 최저 기준인 70%에 미치지 못한 탓이다. 당시 LIG손보 뉴욕지점은 영업배상 책임보험 판매가 늘어나면서 보험금 지급을 위해 쌓아야 할 돈이 많아져 RBC가 급락했다. LIG손보는 지난달 10일 480억원의 자본을 뉴욕지점에 긴급 송금했다. 이후 갱신업무는 곧바로 해지됐었다.

진삼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