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영 3타차 선두… 롯데마트 오픈 2R합계 11언더

입력 2014-04-12 03:53

이민영(22)이 11일 제주 서귀포시 롯데스카이힐 제주골프장에서 열린 롯데마트 여자오픈 2라운드에서 바람이 잠잠했던 오전 8시30분 출발한 덕에 4타를 줄여 합계 11언더파 133타로 단독 선두에 나섰다. 2위 안시현(30·골든블루)에 3타 앞선 여유 있는 선두.

이민영과 같은 조에서 출발한 양수진(23·파리게이츠)은 무려 5타를 줄여 합계 5언더파 139타 공동 6위로 치고 올라왔다. 역시 오전 조의 차민정(20·볼빅)도 4타를 줄여 공동 3위(7언더파 137타)로 수직상승했다.

반면 1라운드 공동 선두 김민선(19·CJ오쇼핑)은 오전 11시50분에 출발해 바람과 싸우느라 오히려 2타를 까먹고 5언더파 139타 공동 6위로 내려앉았다. 하지만 2년여의 공백을 딛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에서 돌아온 안시현은 오후 조임에도 4타를 줄이며 합계 8언더파 136타로 단독 2위로 치솟았다.

서완석 국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