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탄 테러 몸으로 막은 제진수씨 ‘義死者’

입력 2014-04-12 02:22

보건복지부는 ‘의사상자 심사위원회’를 열어 지난 2월 이집트 성지순례 중인 여행객들을 상대로 한 폭탄 테러를 막다 숨진 고(故) 제진수씨 등 4명을 의사자로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의사자는 위험을 무릅쓰고 위기에 처한 사람을 구하려다 목숨을 잃은 사람을 말한다.

이번에 인정된 의사자 유족에게는 의사자 증서와 함께 법률이 정한 보상금과 의료 급여 등의 예우가 행해진다.

황인호 기자 inhovator@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