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가장 신뢰받는 웨어러블 브랜드
입력 2014-04-12 02:22
미국 시장조사업체 IDC는 전 세계 26개국 소비자 5만명 이상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웨어러블 기기 중 가장 신뢰하는 브랜드로 삼성전자가 선정됐다고 10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웨어러블 기기 시장에서 가장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는 점이 소비자에게 각인됐기 때문이라고 보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갤럭시기어를 시작으로 올해 기어2, 기어2 네오, 기어핏 등 신제품을 내놓으며 시장 공략에 나섰다.
소니도 스마트워치 2종과 스마트 밴드 등을 내놨지만 모바일 시장에서 점유율이 약해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
애플과 구글은 웨어러블 기기 출시설만 나올 뿐 아직 제품이 나오지도 않았다. 구글은 15일 하루만 미국에서 구글 글래스 주문을 받는다고 밝혔다. 구글은 제품 테스트 차원에서 ‘익스플로러 프로그램’이란 이름으로 일부에게만 구글 글래스를 판매하고 있다. 가격은 1500달러(약 155만원)이고 세금은 별도다. 하지만 구글은 여전히 구글 글래스 공식 출시일을 알리지 않고 있다.
IDC는 올해 웨어러블 기기 시장 규모가 1920만대로 지난해보다 3배가량 커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