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임금 28.6%인상 요구… 최저임금연대, 시급 6700원

입력 2014-04-12 02:06

최저임금위원회는 1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전원위원회 첫 회의를 열고 2015년 최저임금 논의를 시작했다.

회의에 앞서 민주노총과 한국노총, 참여연대, 경실련 등 32개 단체로 구성된 최저임금연대는 프레스센터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도 최저 임금으로 올해(5210원·시급 기준)보다 28.6% 높은 6700원을 요구했다.

이들은 “경제성장률과 물가상승률 등 거시경제 지표와 노동자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해 산출한 금액”이라면서 “최저임금을 인상해 저임금 노동과 소득 불평등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경제성장 모멘텀을 형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선정수 기자 js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