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로 보는 성서] 창 14장 살렘 왕 멜기세덱
입력 2014-04-12 02:38
북쪽 메소포타미아 지역 동맹국
남쪽 가나안 지역 5개 연합국이
싯딤 골짜기에서 싸우다가
북쪽 4개 동맹국이 승리하네
전쟁에 진 연합국 짓밟히니
소돔 땅의 롯이 포로가 되었다는
소식에 아브람 군대가 쫓아가
적을 물리치고 포로와 재물 찾네
이기고 돌아온 아브람 군대에게
멜기세덱 왕이 빵과 포도주 베풀며
전능하신 하나님 이름으로 축복하자
아브람은 얻은 것의 10분의 1 바치네
소돔 왕이 전리품 다 가지라 해도
아브람은 신들메 하나도
취하기는커녕 다시 찾은 재물을
여러 사람에게 나누어 주네
詩作 노트 북부와 남부 간의 전쟁에서 롯이 속한 남부 연합국이 패했다. 이때 아브람의 조카 롯은 포로가 되어 잡혀갔다. 아브람은 이 소식을 듣고 집에서 훈련시킨 장정 318명을 데리고 추격하였다. 이 한밤의 기습 작전으로 북쪽 왕들을 격파하였다. 조카 롯을 비롯해 포로들과 재물을 되찾아왔다. 이처럼 승리하고 돌아올 때 아브람을 맞아 축복한 사람이 있었다. 살렘의 왕이요, 제사장인 멜기세덱이었다. 아브람은 그에게 10분의 1을 바쳤다. 후일 멜기세덱은 예수의 대제사장 직분을 예표하는 인물이 되었다(히 7).
김영진 장로 <성서원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