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중국인 유학생 초청 간담회 “한중교류위한 친인천 인적자원네트워크 구축”

입력 2014-04-11 16:39

[쿠키 사회] 인천시가 인천지역 공공기관 및 기업과 함께 중국인 유학생을 포괄하는 중국 네트워크를 추진하고 있다.

인천시는 11일 인천지역 중국인 유학생을 초청해 간담회를 열고 유학생들과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시는 올 하반기 중 중국인 유학생들이 포함된 중국 네트워크를 정식 출범시킬 예정이다.

인천대와 인하대 유학생 1527명 중 중국인 유학생은 920명으로 60%가 넘는다. 또 국내 전체에서 중국인 유학생 비율도 63.8%를 차지하는 등 중국인들은 실질적인 유학생 대표집단이라는 게 시의 설명이다.

시는 중국인 유학생이 한국과 인천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갖고 돌아갈 경우 미래의 ‘인천을 좋아하는 중국인’으로 성장해 인적 네트워크로 연결되고, 관광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송영길 인천시장은 “중국인 유학생이 가장 필요로 하는 취업 지원에 대해서는 공공기관이 앞장서 중국인을 필요로 하는 기업과 우수한 중국인 유학생을 연계해 인턴십을 확대해 나가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천=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