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홈페이지 장애로 온라인 발권 한때 중단… 큰 혼잡
입력 2014-04-11 16:01
[쿠키 사회] 코레일 홈페이지 접속 장애로 열차표 온라인 발권 업무가 2시간30분가량 중단돼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11일 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30분부터 홈페이지 개편에 들어갔는데 오전 6시30분쯤 장애가 발생, 9시5분쯤 복구됐다. 홈페이지 장애로 인해 인터넷과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코레일 톡’을 통한 예매 및 조회 서비스가 전면 중단됐다. 다만 역 창구의 발권은 정상적으로 진행됐다.
이 때문에 KTX뿐 아니라 새마을호, 무궁화호 등 승차권을 예매하지 못한 출근길 승객들이 창구에서 승차권을 구입하느라 큰 혼잡을 빚었다. 코레일 각 지역본부에는 장애에 따른 문의전화가 쇄도, 한때 업무가 마비될 정도였다.
코레일 관계자는 “보안 강화를 위해 비밀번호를 암호화했는데, 이 과정에서 문제가 생긴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전=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재학 기자 jhje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