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절연합예배 서울지역 준비기도회 “부활절 통해 다시 한마음 한뜻으로”

입력 2014-04-11 03:43

‘2014년 한국교회 부활절연합예배’ 서울지역 준비기도회가 10일 오전 7시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상남경영원에서 열렸다. 기도회에는 부활절준비위원회 및 서울시교시협회 관계자와 서대문·마포·은평 지역 목회자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부활절준비위 대표상임대회장 장종현 목사는 “부활절연합예배를 통해 한국교회가 한마음 한뜻으로 그리스도의 생명과 부활의 복음을 전파하는 귀한 기회가 마련되기 바란다”며 “하나님의 세밀한 음성을 들을 수 있는 부활절 예배, 그리스도의 생명력이 증거 되는 부활의 축제가 될 수 있도록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생명을 위하여’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손달익(서문교회) 목사는 “예수께서 십자가를 통해 모든 사람에게 생명을 주신 것처럼 오늘 한국교회와 목회자들도 세상을 살리는 공동체가 돼야 한다”며 “우리는 새로운 생명을 살리고 있는지 스스로를 돌아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예수께서는 모든 이에게 생명을 주시기 위해 죽임에서 부활하셨고, 그 생명 주심의 매개체로 우리를 사용하고 계신다”며 “부활절을 통해 모두에게 생명의 열매를 맺게 하는 그리스도의 복음이 전해지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권면했다. 참석자들은 ‘한국교회의 회개와 갱신’ ‘지역사회와 소외된 이웃’ ‘2014년 한국교회 부활절연합예배’를 위해 기도했다. 부활절연합예배는 오는 20일 오전 5시, 연세대 노천극장에서 열린다.

최승욱 기자 apples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