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1회 바람바람전도축제 “영혼을 구원하는 사람 낚는 어부가 되자”
입력 2014-04-10 03:31
한국교회 부흥과 성장에 기여해 온 601회 ‘바람바람 성령바람 전도축제’가 지난 6∼8일 경기도 용인 새에덴교회(소강석 목사)에서 5차례에 걸쳐 연인원 1만5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지난해 12월 1일 1차 전도축제를 개최했던 소강석 담임목사는 “열정적으로 전도하는 전도왕들의 사례와 전도 강사들의 메시지에 도전을 받고 4개월 만에 2차 집회를 다시 열게 됐다”며 “전도 자체보다 교회 전체에 성령의 전도바람을 일으키는 이 전도축제를 한국교회의 새로운 부흥 대안으로 추천하고 싶다”고 밝혔다.
8일 오전 집회는 부흥전도왕으로 불리는 세계로금란교회 주성민 목사가 ‘전도는 축제다’란 제목으로 메시지를 전했다. 주 목사는 “개척 8년 만에 8500여명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전 성도가 한마음이 된 열정적인 전도 덕분”이라며 “전도는 개인의 영혼 구원이라는 거룩한 사역을 넘어 은혜와 축복, 신앙 성장의 계기가 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 집회에서 ‘진돗개 전도법’을 전한 박병선 안수집사는 “전도 목표를 분명히 세우고 기도하면 목표가 나를 이끌어 간다”며 “수많은 바람바람 전도축제 전도왕들은 평범한 성도에서 은혜와 도전을 받고 놀랍게 변한 분들”이라고 소개했다.
이 밖에 장경동 목사가 ‘사람 낚는 어부가 되자’, 원팔연 목사가 ‘초대교회 성장비결’, 김종준 목사가 ‘어린이 전도를 통한 교회부흥’을 주제로 설교했다. 전도왕 김복희 나원종 목사, 이대길 김순권 장로 등이 간증을 맡았다.
특히 가정부에서 미용실 원장으로, 다시 목사가 되어 영혼 구원에 앞장서고 있는 김복희 목사의 간증은 많은 참석자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매 집회 사회를 맡은 소 목사는 “새로운 전도 동력을 마련해 준 강사들에게 감사하며 이런 역동성이 침체와 쇠퇴 속에 있는 한국교회에 보급돼 부흥의 파도를 일으키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국민일보가 주최하고 진돗개새바람전도학교가 주관해 온 바람바람 성령바람 전도축제는 짧은 기간 성도들이 집중 전도를 실시, 빠른 부흥을 가져다준다는 점이 특징이다. 지난 9년간 전국에서 총 601회 전도축제가 열렸다(061-725-5651).
김무정 선임기자 km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