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여성CEO 열전] 라루체 코스메틱은 어떤 기업… 천연생약 발효해 만든 기능성 화장품 판매
입력 2014-04-10 02:23
라루체 코스메틱은 천연 생약을 발효해 만든 스킨케어 브랜드 ‘슬비 라루체’를 선보인 기능성 화장품 기업이다. 순식물성 천연 화장품 기업을 구상하던 문명숙 대표가 2013년 발효공법으로 화장품을 공급·판매하는 주식회사 CBMC를 만나면서 탄생했다.
한방 화장품 슬비 라루체는 30여종의 과일과 생약을 저온 발효해 추출한 성분으로 제작됐다. 라루체 코스메틱의 스킨케어 브랜드로 천연 발효 스킨·로션, 아이크림과 에센스 등 5종의 화장품으로 구성됐다. 유화제 등 화학원료를 배제하고 솔잎, 매실 등에서 추출해 3년 이상 발효한 천연방부제를 사용해 피부 자극이 적다.
회사 관계자는 “저온착즙과 발효숙성 기법으로 생약을 추출해 피부보습, 주름방지, 미백 등의 효과가 있을 뿐 아니라 독소를 제거해 피부를 정화해 준다”며 “각종 환경오염에 노출된 현대인의 피부에 적합한 제품”이라 소개했다.
화장품은 4월 중순쯤부터 인터넷 쇼핑몰과 전화 주문 등의 방식으로 판매한다. 회사는 ‘천연 생약 발효’ ‘해독 기능’ 등의 강점을 바탕으로 ‘건강하고 안전한 화장품’이란 인식을 소비자에게 알리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국내 시장 진출과 동시에 중국 시장 진출도 준비 중이다. 문 대표는 “보통 대기업이 아닌 화장품 기업의 수명은 3∼5년이다. 그만큼 경쟁이 치열하고 판로개척이 어렵다. 하지만 제품에 대한 자신감이 있는 만큼 좋은 제품을 널리 알려 수익을 낼 뿐 아니라 소비자의 피부고민을 풀어주는 기업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양민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