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 "경기북부 섬유와 가구산업 지원하겠다"
입력 2014-04-09 15:29
[쿠키 사회] 정부가 경기북부 섬유와 가구산업 발전을 위해 전폭 지원하기로 했다.
한정화 중소기업청장은 9일 양주시 은현면의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와 포천시 신북면의 유은조 소파갤러리를 잇따라 방문, 이 같은 뜻을 밝혔다.
한 청장은 경기북부 섬유업체 및 가구업체 관계자와의 간담회에서 “섬유와 가구분야가 경기북부의 전략사업인 만큼 기술력과 제조, 마케팅 등 모든 부문에서 우위에 설 수 있도록 중앙정부 차원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 행사는 경기북부청이 지역 섬유·가구업체의 어려움을 정부에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김희겸 경기도 행정2부지사의 현황 설명에 이어 현장 방문, 업계 관계자 간담회 순으로 진행됐다.
경기북부 섬유업체들은 기술개발, 인력양성, 업계정보 제공, 우수제품 홍보 및 마케팅 활동 지원 등을 건의했다. 경기가구산업연합회와 가구업계 대표들은 인프라 구축을 통한 기반경쟁력 강화, 가구산업 기술경쟁력 강화, 선진국형 마케팅 구축 지원 등을 요청했다.
오후석 경기도 균형발전국장은 “경기북부의 섬유·가구산업이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중앙부처와 업계 간의 가교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수익 기자 sag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