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예방 캠페인’ 대형교회 참여 활발
입력 2014-04-09 03:38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신천지)으로부터 지역교회를 지키기 위한 대형 교회의 움직임이 활발하다.
대전 새로남교회(오정호 목사)는 8일 국민일보가 제작한 ‘이런 그림 가르쳤다면 신천지가 맞습니다!’ 팸플릿 10만장을 전국 교회에 배포하기로 결정했다. 팸플릿은 오는 20일 전국 주요도시에서 열리는 부활절연합예배 때 배포될 예정이다.
익명을 요구한 천안지역 모 교회도 팸플릿 5000부를 천안시기독교총연합회를 통해 배포하기로 했다. 안양감리교회(임용택 목사)는 신천지로부터 안양지역 700개 교회를 보호하기 위해 국민일보가 만든 ‘이단 사이비, 신천지를 파헤치다’와 ‘신천지 퇴치를 위한 교회됨의 기도 40일’을 배포할 계획이다. 책자는 오는 18일 안양시기독교연합회 조찬기도회 때 배포된다.
오정호 목사는 “신천지 추수꾼의 교활한 포교활동으로부터 한국교회를 지키기 위해 팸플릿 배포를 결정했다”면서 “팸플릿에 수록된 신천지가 반드시 가르치는 19개 그림과 신천지 접근 체크리스트, 신천지가 자주 쓰는 멘트, 신천지에 빠진 가족 파악하는 요령 등은 한국교회 성도들에게 적잖은 경각심을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02-781-9418).
백상현 기자 100s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