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하신 주님 안에서 영원한 평화와 기쁨을”… 세계구세군, 부활절 메시지

입력 2014-04-09 02:47

전 세계 126개국 구세군의 수장인 안드레 콕스 대장이 “죽음에서 다시 살아나신 주님과 구세주를 찬양하며 기뻐한다”는 부활절 메시지를 발표했다.

8일 구세군대한본영(박종덕 사령관)이 발표한 콕스 대장의 2014년 부활절 메시지는 ‘구원을 위한 유일한 길’은 ‘부활하신 예수’라고 강조했다. 콕스 대장은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은 기독교의 가장 중요한 사건”이라며 “우리는 주님 안에서 우리의 영원한 미래에 대한 평화와 기쁨과 확신을 발견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런 평화와 기쁨과 확신을 여러분 개개인이 매일 체험하며 살아가기를 축복한다”고 밝혔다.

콕스 대장은 이 땅에 만연한 물질주의 문명으로는 우리 마음의 가장 깊은 갈망을 결코 해결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베르도와 요한이 걷지 못하던 사람을 고친 후 ‘건축자의 버린 돌이었으나 머릿돌이 된 예수’를 담대히 전한 사도행전 4장의 사건을 전하면서 “다른 이로써는 구원을 받을 수 없나니 천하 사람 중에 구원을 받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라”는 성경 구절을 인용했다.

콕스 대장은 또 ‘현대는 불확실의 시대’라는 팀 레버레칫의 말을 인용하며 “우리의 인생에서 ‘다른 이로써는 구원을 받을 수 없다’는 참된 진리를 발견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콕스 대장은 지난해 8월 제 20대 세계구세군 대장에 임명됐다.

김지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