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듬체조의 여왕’ 손연재(20·연세대)가 국제체조연맹(FIG) 홈페이지 메인 인물로 등장했다.
FIG는 7일(현지시간) “한국의 손연재가 포르투갈에서 리듬체조 역사를 새로 썼다”면서 “그는 리스본 월드컵에서 5개의 금메달 중 4개를 차지하며 한국 리듬체조의 새 장을 열었다”고 극찬했다.
FIG는 손연재가 한국 선수 최초로 월드컵 개인종합 우승자가 됐다는 소식과 개인종합에서 유일하게 전 종목 17점 이상을 받았다고 높이 평가했다. 종목별 결선 볼, 곤봉, 리본에서 정상에 올랐다고 전했다.
손연재는 13일까지 열리는 이탈리아 페사로 월드컵에 연이어 출전해 메달을 노린다. 이 대회에는 리스본 월드컵에 불참했던 우크라이나의 안나 리자트디노바와 러시아의 쿠드랍체바, 마문 등이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윤중식 기자 yunjs@kmib.co.kr
리듬체조 여왕 손연재 국제체조연맹 얼굴됐다… “역사 새로 써” 홈페이지 메인 장식
입력 2014-04-09 03:05 수정 2014-04-09 15:46